바름돌역사문화교육연구소에서는 23년도에는 농촌지역의 특색에 맞춰 아동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조손 가정 아동, 한부모 가정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일반아동까지 어른들에게 이해 받지 못해 아픈 마음이나 자기 자신을 몰라 답답한 아동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 주에 4명씩 각 아동이 10차시 상당선생님과 만납니다. 상담이 거듭될수록 아동의 모습이 밝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누군가가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아동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다보면 부모상담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부모상담으로 이어집니다. 
상담선생님으로 은여울중고등학교 상담교사로 활동하시다 교감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고 가덕으로 이사오신 이**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전원생활을 즐기시러 가덕에 이사오셔서 조용히 생활하고 싶은 선생님을 모시기 위해 애썼습니다. 매번 승낙하시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승낙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진심이셔서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났습니다.  
1차시 4명 아동은 6월에 상담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는 2차시 4명 아동이 상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동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상담하겠다는 아동이 줄을 섰습니다. 잘 운영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생기네요.